자동차 휠 도색비용 5900원, 자동차 휠 도색 DIY 하는 방법 (스파크)

자동차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인상을 결정짓는데에는 자동차 자체의 크기, 모양, 색깔, 관리상태 등이 모두 영향을 받습니다.

안어울리는 차량도 있지만 일부차량의 경우 휠을 도색했을 때 차체가 가진 본래 이미지가 더 살아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곤 합니다.

제가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는 세컨카, 구형 스파크도 그중 하나입니다.

스파크의 제조회사인 쉐보래는 그런점을 알기라도 하듯 요즘 나오는 스파크에 마이핏 이라는 옵션으로 휠과 보타이, 전면 크롬,엠블럼 등을 모두 블랙으로 꾸며주는 옵션도 있는데 정말 한것과 하지 않은것이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스파크의 동호회 카페에서는 구형 스파크 역시 블랙휠을 달거나 도색을 할 경우 상당히 이쁘다는 점을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출퇴근용 차량인 스파크의 휠을 도색한 포스팅이기에 스파크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사실 휠 도색이 순정보다 잘 어울리는 차량은 상당히 많습니다.

휠도색 비용 때문에 고민중이신분들,  업체에 도색을 맡기는 것 외에 휠도색 DIY 도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참고로 휠도색 DIY 도 프라이머칠, 사포질 등으로 좀 더 공수를 들여 더 높은 퀄리티를 낼 수 있지만 저는 오늘 쉽게 사용 가능한 제품을 이용해 사포질이고 마스킹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 투박한 길거리 도색 시공스타일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하신 분들의 결과물과 유지기간을 먼저 봐왔기 때문이죠. 얼마나 간편하게 작업을 했고 그 결과나 얼마나 무난한지 그런 내용을 중점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휠도색 대상, 스파크 입니다. 구형 m300 모델입니다. 세차도 안됬고 다른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대로 상처가 있는 상태라 눈이 가지만 순정 14인치 알루미늄휠과 전체적인 느낌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전면은 이런 모습입니다.

오늘 휠도색을 담당할 주인공.
3M 블랙코트 상온착색제 흑색 입니다. 가격 5900원이고 프라이머를 사용하지 않아도 잘 붙는다고 유명합니다. 그럼 본격적인 준비물부터 알아보고 시작하겠습니다.

▶ 준비물 ◀
박스 2개정도 (한개를 돌려써도 되긴함)
신문지 적당히
락카 1통 5900원 (혹은 여유있게 2통)
끝....

일단 차량 휠이 너무 더러워서 겸사겸사 셀프세차장에 방문했습니다.

폼건을 무지막지하게 쏴주고 대충대충 세차를 진행합니다

한결 개운해졌습니다.

이제 다시 작업장소로 와서 작업을 준비합니다. 박스를 펴서 차와 주변에 묻지않게 둘러줍니다. 원래 휀다쪽에 마스킹 쫙 하고 하는건데 그런것도 필요없이 그냥 합니다. 조심하면 전혀 튀지 않거든요.

휠 안쪽에 도색이 묻어나지않게 신문지로 이렇게 막아줍니다.

천천히 뿌려주면서 1차 완성을 했습니다. 어떤가요 벌써 다른차량 같지않나요. 스파크 구형이 신형에 비해 경차치고 당차보이는 인상이 조금 있는 차량인데 기본 휠에서 휠이 블랙으로 바뀌면 이렇게 좀 더 힘있고 포스있어 보이게 변신합니다.

한번에 다 뿌리지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얇게 두세번에 나누어 작업했습니다.

완성된 모습 쭉 보여드립니다.

다른 주차장에서 찍어봤습니다. 당차보이지 않나요 ㅎㅎ

정면도 야물져보입니다.

옆면

뒷모습도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에 썬팅을 다시 한 부분도 작용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번호판등은 LED 로 DIY 한겁니다.

 

경차치고 상당히 인상이 강하고 잘 달리는 조랑말 같은 인상이랄까요.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실제 스파크 동호회에서 저 제품으로 도색을 하신분들의 후기가 많이.올라오는데 1~2년 지나도 떨어지지않고 잘 붙어있다고들 하십니다. 마스킹도 안하고 박스에 신문지만 챙겨 사포질도 없이 그냥 뿌려만 줘서 저정도 퀄리티라고하면 솔직히 큰 욕심 안내실분들은 이정도로 작업해보시면 어떨까 해서 올려봤습니다.

락카가 다른곳에 묻지않게 박스로 잘만 가려주시고 뿌릴때 거리두고 얇게 뿌리지않으면 액상이 흘러내리면서 바닥에 묻을수있으니 바닥도 박스나 신문지를 깔라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