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숯불 오리구이 훈제 오리구이 [도가네]

 

개인적으로 오리구이 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숯불오리구이도 좋고, 훈제오리구이도 좋아하죠. 닭고기는 닭고기대로 오리고기는 오리고기대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요. 이전에 양주에 위치한 다른 오리구이집도 포스팅을 한번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파주 맛집으로 알려진 숯불 오리구이 전문점 [도가네] 방문해봤습니다.

 

 

입구와 주차장 모습입니다. 크고 작은 나무 사이 계단길로 올라간답니다. 

 

주차장은 이렇게 차도에 위치해 있고 사진 면적상 두배 정도 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차자리 부족하진 않을 것 같아요.

 

작은 길을 올라오다보면 정원이 보입니다. 

 

 

장독대도 보이네요. 요리에 쓰이는 장일런지? 

 

한쪽에 야외용 테이블도 있습니다. 이날은 날이 더웠고 시간이 조금 일러 야외테이블 이용중인 분이 없었네요.

 

객실내부 모습입니다. 저희가 이른시간에 방문해 한적한 모습입니다. 먹고 나갈때쯤 손님들이 좀 오시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메인 메뉴판에 없지만 생맥주도 판매하구요. 주 오리구이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버섯 로스구이 (900g) 50,000 원

-훈제 로스구이 (900g) 50,000 원

-로스반 훈제반 (900g) 48,000 원 (이번 우리 선택)

-로스구이 (900g) 46,000 원

 

이번에 저희는 일반 숯불 오리구이와 훈제 오리구이를 함께 맛보기 위해 로스반 훈제반을 주문했습니다. 

 

 

처음 상차림 입니다. 동치미와 쌈무, 마늘, 깻잎, 겉절이 등등과 오리구이를 찍어먹을 소스가 준비됩니다. 소스는 돼지갈비 소스와 비슷한 맛입니다.

 

 

본격적으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훈제 오리구이 입니다. 적당히 도톰하게 썰려있고 살과 지방, 껍질층이 모두 골고루 좋은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도 반반이니 약 450g 정도로 푸짐하네요.

 

다음은 로스 오리구이 입니다. 사진찍을때 각도가 조금 이상했는지 양이 조금 적어보이는데 실제로는 푸짐합니다. 동일하게 약 450g 으로 추정됩니다. 오리고기 상태가 싱싱~하니 좋아보였습니다. 윤기가 넘치고 적당한 지방으로 얼른 구워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저희는 로스 오리구이 먼저 올렸습니다. 먹음직스럽네요.

 

 

로스 오리구이를 적당히 구워주고 있습니다. 삼겹살처럼 너무 띄워 굽지 말고 살짝 기름기가 올라오도록 돌돌돌 약간 뭉쳐서 집게로 휘저어가며 구워주라고 하시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스 오리구이가 익어갈때쯤 훈제 오리구이도 불판에 올려 구워줬습니다. 이제 로스 오리구이부터 먹어봐야겠죠.

 

 

지글지글 제대로 구워진 오리구이... 함께 나온 소스에 버무리고 양파 하나 올려서 먹었습니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오리 특유의 감칠맛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크 시원한 맥주 한잔.... 바로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양파와 쌈무 까지 함께 깻잎에 싸서 ....

 

 

간단히 쌈무에만 먹어도 맛있구요

 

적당히 잘 익은 김치와 함께 해도 맛있네요.

 

훈제 오리구이도 머스터드에 찍어 즐겼습니다. 사실 아이를 위해 훈제 오리구이를 시켰고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으나, 먹어보니 훈제 오리구이도 로스 오리구이 못지 않게 너무 맛있었네요. 저와 와이프 둘다 반반 표를 주었습니다. 일반 숯불 오리구이 먹을까  훈제 오리구이 먹을까 고민되신다면 마음가는대로 드셔도 크게 후회는 없을 거에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무리 호박죽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메뉴는 반반 혹은 로스구이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훈제는 집에서도 종종 즐길 수 있으므로)